BBQ, 식품위생법 위반 1위…bhc·교촌·페리카나·네네치킨 順

남경식

| 2019-09-27 14:44:36

교촌치킨 위반 건수 급증…2015년 18건→2018년 31건

치킨 프랜차이즈 중 BBQ가 식품위생법을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 2위 bhc의 1.5배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797건으로 조사됐다.


BBQ가 169건 적발돼 위반 건수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bhc 116건, 교촌치킨 91건, 페리카나 84건, 네네치킨 81건 등으로 나타났다.


BBQ가 가맹점 수 1위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점을 감안해도 많은 적발 건수다. BBQ는 매장 수는 bhc의 1.1배 수준이었지만, 위반 건수는 1.5배 수준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 상위 5개 업체는 BBQ 1659개, bhc 1456개, 페리카나 1176개, 네네치킨 1167개, 교촌치킨 1037개 순이었다.


▲ BBQ가 최근 출시한 극한매운왕갈비치킨 [BBQ 제공]


교촌치킨도 가맹점 수는 5위였지만,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3위로 더 높은 편이었다. 교촌치킨의 위반 건수는 2015년 18건에서 2018년 31건으로 급증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위생교육 미이수가 1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영업장 외 영업 121건, 사업자 등록 폐업 113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90건 등의 순이었다.


BBQ는 8개 유형 중 4개에서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위생교육 미이수, 영업장 외 영업, 위생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등이었다.


사업자등록 폐업은 또래오래, 건강진단 미실시는 네네치킨, 이물 혼입은 bhc, 청소년 주류 제공은 페리카나가 적발 건수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대부분 가벼운 처벌로 이어졌다. 과태료 부과 처벌이 319건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시정명령(200건), 영업소 폐쇄(104건)가 뒤를 이었다.

기동민 의원은 "국민의 대표 간식 치킨 위생은 중요하게 챙겨야 할 부분"이라며 "위생교육 이수, 유통기한 준수 등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당국과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창업 단계부터 위생 관련 교육 및 상담을 성실하게 실시해, 업주의 부주의로 인한 행정처분을 줄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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