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 '수류탄 테러' 기도 남성 체포
장성룡
| 2019-06-08 14:10:55
'자살 조끼' 구매도 문의…불법무기 거래 현장에서 붙잡혀
하루 수십만명이 찾는 미국 뉴욕시(市)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에서 수류탄을 터뜨리려 한 남성이 미연방수사국(FBI)과 뉴욕 경찰(NYPD)에 의해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수류탄과 자살 조끼 구매 방법과 이를 타임스스퀘어에서 터뜨리는 방안, 의원들을 공격할 방법 등에 대한 얘기를 한 사실이 정보망에 포착됐고, FBI와 NYPD 합동 대테러팀이 주시해 온 끝에 불법무기 구매 현장에 나타난 그를 체포하게 됐다.
뉴욕시 퀸스에 거주한다는 사실 외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 용의자는 수류탄 테러 계획은 세웠으나, 대규모 테러조직의 일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약 38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뉴욕의 대표적 관광지로, 테러범들이 선호하는 테러 대상 지역으로 꼽혀왔다.
2010년에는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파이잘 샤흐자드가 타임스스퀘어에서 차량에 폭발물을 적재해 폭파하려던 계획이 실행 직전 가까스로 저지되기도 했다. 당시 연기가 나고 있던 폭발물 차량을 목격자가 신고해 경찰이 폭발물 적재 차량을 제거하면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2017년 5월에는 대낮에 차량이 타임스스퀘어 인도로 돌진해 18세 여성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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