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소식] 우포따오기 '시흥 서식' 확인-재부산향우회 고향사랑기부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10-17 15:25:36
경남 창녕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우포따오기가 경기도 시흥시에서 서식 중임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시흥시에서 발견된 따오기는 2018년생 암컷으로,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야생 적응훈련을 마친 뒤 2021년 10월 자연에 방사된 개체다.
해당 개체는 안정적인 자연 정착을 돕기 위해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지 않아 생존 여부와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없었으나, 지난해 6월 전북 김제시에서 시민 제보로 처음 확인됐다.
이후 9월 경기도 시흥시의 갯골생태공원에서 두 번째 목격됐다. 현재 이 따오기는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아 인근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창녕군은 멸종된 따오기의 복원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340마리를 자연에 방사했다. 방사된 우포따오기들은 대구시, 울산시, 부산시, 강원도 강릉시, 경북 경주시, 전북 남원시 등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따오기가 도심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해당 지역의 서식 환경이 우수하고, 과거 환경오염으로 인해 훼손되었던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반겼다.
부산창녕향우회, 고향 사랑 실천
지난 12일 재부산창녕향우회가 고향을 탐방하고 고향사랑기부금도 기부했다.
성석동 재부창녕향우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향우회원들은 우포늪,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창녕박물관, 창녕석빙고 등 창녕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찬 자리에서 성석동 회장은 개인기부 최고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박지환 상임부회장 등 10여 명이 기부에 동참 의사를 전했다. 이날 향우회에서 모금된 금액은 총 1300만 원에 달했다.
성석동 회장은 "비록 경기가 어렵지만 나고 자란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끝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기로 했다"라며, "재부산향우회원들과 함께 창녕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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