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53%…취임후 최저치 경신
김광호
| 2018-08-31 14:10:38
민주 40% 한국 12% 정의 12% 바른 7% 평화 1%
'소득주도성장' 국민 60% 찬성 vs 26% 반대
지난주 56%로 추락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이번주에도 3%포인트나 하락하면서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8월5주차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3%, 부정평가는 38%로 집계됐다.
이로써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떨어지며 50%대 초반까지 급락한 반면 부정률은 5%p상승한 38%로 최고치를 찍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응답자 41%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꼽았다. 경제 침체 분위기 속에 통계청장 경질 논란까지 번지면서 지지율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대북관계·친북성향(10%), 최저임금 인상(9%), 일자리 문제·고용부족(4%), 세금인상·부동산 정책(3%)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 제시됐다.
반면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관계개선(14%)이 가장 높았고, 서민 복지확대(11%), 최선을 다함(9%), 외교능력·소통공감능력(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p 하락하며 40%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12%)·정의당(12%)·바른미래당(7%)·민주평화당(1%)이 뒤를 이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의 60%가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득주도성장 정책 방향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60%가 '찬성', 26%가 '반대', 14%는 판단을 유보했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은 가계의 임금과 소득을 늘리면 소비와 투자가 촉진되어 경제 성장을 이룬다는 이른바 '소득주도성장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연령별로 찬성률이 다르지만 과반 이상이 지지했고 특히 젊은층의 지지도 높았다. 20대는 70%가 찬성했으며, 60대 이상은 45%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약 80%가 찬성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50%를 웃돌았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497명에게 통화를 걸어 최종 1000명이 응답해 13%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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