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 "전쟁으로 독도 되찾자…불법점거자 쫓아내자" 망언

윤재오

| 2019-09-01 14:10:12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망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 마루야마 호다카(丸山穗高·35) 중의원 의원은 이날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으로 되찾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라고 적었다.

▲ 국회사진기자단 = 여야 독립운동 유족 국회의원들이 8월 31일 일본의 경제 침략을 규탄하고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반성을 요구하고자 경북 울릉군 독도를 방문했다



그는 "'다케시마도 정말로 협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냐"면서 "한반도 유사시에 고유의 영토에 자위대가 출동해 불법점거자를 쫓아내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과 우원식·박찬대·이용득 의원, 무소속 손금주·이용주 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은 지난달 31일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했다.

마루야마 의원은 "우리(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가 불법 점거자들에게 점거돼 있는 데다 상대측(한국)이 저런 상황(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이라며 "유사시에 자위대를 파견해 불법점거자를 배제하는 것 이외에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마루야마 의원은 지난 5월 러시아와의 영토 갈등 지역인 쿠릴 4개 섬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쟁을 해서라도 되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다.

마루야마 의원은 당시 보수 야당 일본유신회 소속이었지만 이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됐고, 이후 신생 정당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에 입당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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