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조국, 날 보고 위로받길…언론 안 믿어"
오다인
| 2019-08-24 14:06:13
"언론 믿지 않는다"…23일 페이스북에 올려
▲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 [페이스북 캡처]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이해한다며 두둔했다.
손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언론을 믿지 않는다"며 "불과 몇 달 전 '손혜원 마녀 만들기'에 동참했던 그들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썼다.
이어 "조국 교수의 지금 상황을 나만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면서 "조국 교수는 청문회에서 결백을 밝히면 되고 나는 법정에서 결백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교수는 하루 청문회를 거치겠지만, 나는 최소 3년 이상 재판을 거쳐야 한다. 내 상황이 더 한심하다"고 푸념했다. 또 "조국 교수님, 부디 저를 보며 위로받길 바란다"고 적었다.
손 의원은 이 게시물과 함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에 중도사퇴하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한 내용을 공유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1월 목포 만호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의 부동산에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이후 손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방송사 기자 9명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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