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추미애 "경기도 기업 성공 위해 함께 껍질 두드릴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10-14 20:34:57
스타트업 162개사, 유관기관 22개 등 총 184개사 혁신 기술 선보여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상담을 하는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이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 ▲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에서 추미애 경기지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그레이트 이노베이션(Great Innovation), G-SUMMIT 2026'을 주제로 1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추미애 지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바로 경기도다. 전국의 벤처기업 세 곳 중 한 곳이 경기도에 있으며 하루에만 약 195곳의 기술창업기업이 경기도에서 새로 태어나고 있다"며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과 가능성을 알아보는 투자자가 만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만나고, 경기도의 기업과 세계의 시장이 만나는 곳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 지사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새끼는 안에서, 어미 닭은 밖에서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고사성어 '줄탁동시(啐啄同時)'를 언급하며 "경기도도 밖에서 함께 껍질을 두드리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규제에 가로막힌 신기술에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과 사업화의 길을 열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는 해외 공동연구와 현지 네트워크, 투자유치를 통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길을 열겠다.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한 기업에는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지사는 "경기도는 단기적인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산업에 길게 투자할 수 있는 기반으로 '경기미래투자공사'를 구상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와 연구개발처럼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분야까지 투자의 폭을 넓히고, 산업 인프라와 기업의 성장을 함께 뒷받침하겠다. 여러분은 기업의 혁신을 만들고, 저는 경기도의 혁신을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서밋이 스타트업과 투자자, 산업계의 만남을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기술협력, 세계시장 진출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과학기술과 미래산업의 혁신이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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