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아름다운 예술인' 안성기 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1-05 15:08:36

향년 74세 별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예술인' 그 자체였던 안성기 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이 그리울 겁니다."

 

▲ 배우 안성기. [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성기 선생님을 생각하면 소중하고 특별했던 만남이 떠오른다. 경제부총리를 마치고 야인으로 지낼 때, 제가 존경히는 영화계 원로 신영균 선생님께서 제게 두 차례나 저녁을 대접해주셨다. 영화광인 저를 위해 만들어주신 저녁 자리에 여러 배우들도 함께 초대하셨는데, 안성기 선생님, 이병헌 배우, 대스타셨던 문희 선생님과 손숙 선생님 등이 계셨다"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참 온화하고 겸손하신 안성기 선생님의 인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두 차례 저녁을 하면서 그렇게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었다"며 "그 후 2020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과분하게도 '올해의 영화인상' 시상을 맡아 이병헌 배우에게 상을 주었다"고 전했다.

 

또 "당시 재단 이사장을 맡고 계신 안성기 선생님께서도 자리를 빛내주셨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드님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오르셨던 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시상식 무대에서 이병헌 배우, 안성기 선생님과 찍은 사진이 선생님과 함께한 유일한 사진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배우'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치료받던 순청향대 병원에서 별세했다. 항년 74세.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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