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 3주기···김병준 "文, 노조-운동권에 포획돼 개혁 못할것"
임혜련
| 2018-11-20 13:57:40
박관용 "한국당, 전열 정비해 야당다운 모습 갖추길"
자유한국당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공동추모위원장인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등이 자리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김 전 대통령은 세 가지 정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는 청년정신, 또하나는 통합의 정신, 마지막으로 개혁의 정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정부를 보면 더 답답해진다. 이 정권은 개혁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노동개혁에도 눈을 돌리지 않고 규제개혁도 멀리하고 연금개혁도 멀리한다. 교육개혁도 저 멀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향해 "기득권이 된 시민단체, 노조, 운동권 세력에 포획돼 끝까지 개혁을 못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흩어진 민주진영을 하나로 모아냈고, 3당 합당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물길을 바꿨다"면서, "탄핵사태를 겪으며 보수진영이 뿔뿔이 흩어진 상태에서 길이 기억해야 할 정신이 김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역시 탄핵을 겪으며 보수진영이 흩어진 이런 상태에서 또한번 지금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며 보수통합을 강조했다.
박관용 전 의장은 "한국당은 김 전 대통령이 운영하시고 싸우고 길러왔던 과거 민주당(통일민주당)의 후신"이라며 "한국당이 그 뿌리를 찾아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오늘의 모습은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박 전 의장은 "한국당은 전열을 정비하고 정부가 가는 잘못된 길을 비판하고 규탄하고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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