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솔릭', 대비 방법은

권라영

| 2018-08-23 13:51:45

생필품 미리 준비하고 기상 예보 계속 확인해야
대피 시에는 수도·가스·전기 차단

태풍 '솔릭'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태풍 대비 요령을 공개했다.

23일 행안부에 따르면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은 태풍 예보시, 특보중, 이후로 나눠진다. 

 

▲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 [행정안전부 제공]


태풍이 예보되면 진로와 도달시간을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이 있다면 뚫어야 하며,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대피 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이나 외부에 있는 자전거, 가구 등을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좋다.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 라디오, TV, 인터넷 등 기상예보를 통해 태풍 상황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한다. 대피할 때는 수도, 가스, 전기를 반드시 차단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도시에서는 건물의 간판이나 가로등·신호등·고압전선 등 전기시설물에 가까이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농어촌에서는 농업·어업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농기계나 가축 등은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하며, 비닐하우스·재배 시설 등은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산간 지역에서는 산울림·땅울림 등 산사태가 의심되면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계곡에서 야영하고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지 않으면 고립될 위험이 있다. 

 

▲ 지역별 태풍 주의사항 [행정안전부 제공]


태풍이 지나가면 가장 먼저 가족 및 지인과 연락해 안전한지 확인하고, 실종이 의심되면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한다.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는 시, 군, 구청이나 읍, 면, 동사무소에 연락하고,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 등을 보수, 복구할 때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둬야 한다.

침수된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한 후 들어가고, 전기나 가스, 수도 시설을 전문 업체에 연락해서 안전한지 확인한 다음 사용해야 한다. 또한, 비상 식수가 떨어졌더라도 아무 물이나 마시면 안 되고, 물을 꼭 끓여 먹어야 안전하다.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는 식중독 위험이 있으니 먹지 않도록 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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