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공원, 야간 문화콘텐츠로 재탄생…'국가유산 야행' 18일 개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9-16 16:41:46

20일까지 '고운길 따라 달빛 기행'
국가유산청 공모 2027년도 재선정

올해 처음 국가유산청이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국가유산 야행' 행사에, 경남 함양군이 2027년에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의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함양군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함양군 제공]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올해 함양지역 국가유산 야행 행사는 '고운길 따라 달빛 기행'이란 주제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경남도·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야경(夜景)·야설(夜設)·야사(夜史)·야로(夜路)·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7개 테마를 중심으로 천년의 숲 상림과 고운 최치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풀어낸다.

 

첫날 밤 7시 최치원 역사공원 고운기념관에서는 고운 최치원의 삶과 정신, 상림 조성 이야기를 전통연희와 무용으로 표현한 주제공연('고운님 납시오')이 야행 시작을 알린다.

 

행사 기간에는 청사초롱 거리를 바탕으로 버스킹과 함께 '우리 소리 어울림' '상림야사' 등이 펼쳐진다. 종가 음식 체험과 별 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함양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천년의 숲 상림이 간직한 역사와 아름다움을 밤이라는 새로운 시간 속에서 만나 보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연이어 선정된 만큼 국가유산 야행을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