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 '하이브', 엔터 업계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김명주
kmj@kpinews.kr | 2024-05-15 14:20:17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48곳…교보생명・에코프로 신규
"케이팝·엔데믹 소비심리 회복…엔터·호텔·관광 급성장"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년 5월 1일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해야 하는데, 부득이한 경우 기한을 5월 15일까지 늦출 수 있다.
자산 총액이 5조 원 이상인 기업은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기준은 지난해까지 10조 원 이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5%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선은 10조4000억 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총 88개, 소속 회사는 3318개로 지난해 대비 각각 6개, 242개 증가했다. 신규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다. 이와 달리,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자산 총액 10조4000억 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48개로 집계됐다. 다만 소속 회사 수는 2213개로 지난해보다 44개 늘었다. 신규 지정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 에코프로이고 지정 제외된 집단은 한국앤컴퍼니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이다.
공정위는 "케이팝의 세계화,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호텔・관광 산업, 의류산업 등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업 주력집단 최초로 지정됐고 카지노・관광업 주력집단인 파라다이스, 호텔・관광업 주력집단인 소노인터내셔널및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판매업 주력집단인 영원 등이 신규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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