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Wire China 2026'서 초고압·순환형 케이블 소재 공개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 2026-09-22 14:06:01

상하이서 차세대 500kV급 XLPE 및 재활용 'Closed Loop' 솔루션 전시
中 케이블 기업 ZTT·헝통과 초고압·해저·HVDC 소재 공동개발 MOU 체결

한화솔루션 Wire & Cable 부문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장 흐름에 맞춰 고부가가치 케이블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현지 주요 전력 케이블 기업들과의 협력을 다져 초고압 송전 및 해상풍력 시장 내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와이어·케이블 전시회 'Wire China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케이블 소재와 친환경 순환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 한화솔루션의 'Wire China 2026' 참가 현장. [한화솔루션 제공]

 

전시 기간 중 중국 케이블 제조사인 ZTT, 헝통과 각각 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초고압급인 500kV급(SEHV) 가교폴리에틸렌(XLPE, 케이블 열변형 방지 소재)과 반도전 기술이 적용된 케이블을 전시했다. 자체 탈가교 기술을 활용해 폐케이블 소재를 다시 재활용하는 'Closed Loop' 순환형 XLPE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현지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한다. 22일 ZTT와 '132kV급 해상풍력용 Wet-type 케이블 TR-XLPE·반도전 소재 패키지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수분에 강한 절연 소재인 TR-XLPE 공급 및 케이블 성능 검증을 진행한다.

 

헝통과는 초고압·해저·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용 절연 및 차폐 소재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전 세계적인 전력망 교체 수요와 해상풍력 단지 조성 확대로 초고압 및 해저 케이블용 고성능 절연 소재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추세다.

 

검증된 절연·차폐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 핵심 케이블 제조사와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은 진입 장벽이 높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거래선을 확보하는 요인이다.

한화솔루션은 중국 및 글로벌 케이블 제조사들과의 기술 검증과 협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케이블 소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까를로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ire & Cable 부문 대표는 "중국은 초고압 송전과 해상풍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주요 고객사와의 기술 검증 및 공동 개발을 바탕으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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