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인기인 '김' 앞세워 충남 수산물 수출 2억달러 돌파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1-21 13:52:38

'김' 수산물 수출액의 91.1% 차지해 충남 역대급 실적 달성

충남 대표 수산식품인 '김'이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면서 수산식품 수출액도 2억 달러 돌파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충남수산식품 수출현황.[충남도 제공]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수산식품 수출액은 30억 달러(잠정)로, 전년 대비 4.9%(31억 2599만 달러) 감소했으나 충남은 2억 219만 달러(2700억여 원)를 기록, 전년 1억 7005만 달러보다 18.9%(3214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수출액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부산, 서울, 전남, 경남, 경기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역대 최고이자 최초 수출액 2억 달러 돌파는 '김'이 이끌었다. 김은 충남 수산물 총 수출액의 91.1%를 차지했다.


조미김은 1억 1640만 6000달러로 전년 9620만 1000달러 대비 21% 증가하면서 총 수출액의 57.5%에 달했으며 마른김은 6773만 1000달러로 전년 5531만 3000달러 대비 22.5% 증가해 총 수출액의 33.5%를 차지했다.


김 품목의 전국 수출액은 7억 9147만 달러인데 이중 충남은 1억 8413만 7000달러(23.3%)로 전남 2억 4878만 8000달러(31.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품목이 861만 5000달러로 전년 보다 27.5% 감소한 4.4%, 수산물통조림이 전년 94만 2000달러 보다 415.5% 증가한 485만 6000달러로 2.4%, 이밖에 어육, 미역, 연체동물, 건조수산물, 해조류, 새우, 갑각류 7개 품목이 458만 3000달러로 2.1% 비중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4859만 8000달러(18.6% 증가) △중국 4057만 1000달러(11.1% 감소) △인도네시아 1806만 7000달러(65.4% 증가) △태국 1007만 6000달러(27.3% 증가) △베트남 957만 7000달러(47.2% 증가) 등 순이었다.


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간편식 수요 증가, 해조류에 대한 소비자의 '슈퍼푸드' 인식 확산이 퍼지면서 김 소비가 늘어난 것이 전체 수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수산식품 기업의 노력과 다양한 수출 정책 추진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과 내수 중심의 수산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