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문예회관, 이봉진 작가 '어린왕자 한글조각' 개인전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8-20 13:55:58
21~27일, '어린왕자' 소설 명문장, 30여점 조각으로 시각화
경남 함양군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이봉진 작가의 기획전시 '어린왕자, 한글조각'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별이 보이지 않는 아침, 다시 어린왕자를 만나다'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명작 '어린왕자'의 인상적인 문장들을 이봉진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조각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나무와 동파이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어린왕자' 속 문장을 한글 조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문학 작품 속 익숙한 글귀를 조형예술로 새롭게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상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진 작가는 "40여 일, 그냥 유럽을 걸었다. 그 길의 한가운데 프랑스 리옹, 생텍쥐페리의 흔적 앞에 오래 머물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그 문장은 아름다웠다. 다만 삶은, 그 아름다움을 쉽게 믿게 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전시는 별을 잃은 사람이 다시 별을 올려다보기까지의 시간을 조각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봉진 작가의 작품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어린왕자'의 글귀를 한글과 조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람객들이 문학과 조형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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