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민께 무한한 감사…관련국 모두가 비핵화 지지"
김이현
| 2018-09-20 13:24:17
청와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한민국 온 국민과 정부가 원(one)팀이 되어 지금의 시간을 밀어가고 있다는 데 많은 자부심을 느끼며 국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70년 만에 전쟁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다"면서 "국민여러분께 대통령을 대신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 상황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사흘 전에 받았다. 매우 좋은 소식이다.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면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 등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 협상에 즉시 착수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일본·중국·러시아 등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두 정상의 불가침 의지가 확인됐는데, 문 대통령이 말한 대로 돌이킬 수 없는 진도를 나갔다고 평가하나'라는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불가역적인 단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첫발을 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제도화하는 문제는 사회 각 분야, 정치권, 특히 야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날 합의의 각론 중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공동선언의 모멘텀을 최대한 살려 잠시 느슨해졌던 북미 간 대화의 끈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미래 핵 포기를 얘기하는데, 미국은 현재 핵 포기를 요구해 양측의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접점도 반드시 찾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재래식 무기에 대한 군축은 비핵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며 "비핵화와 군축은 북측·미국과 삼각관계에서 논의할 사항이다. 비핵화는 비핵화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래식 군축은 그것대로 남북관계 속에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과 백두산에 오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다.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삼지연에서 오찬을 한 뒤 오후에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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