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두고 '트래블카드' 관심↑…"꼼꼼한 확인 필수"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5-07-10 14:57:27

공항 라운지부터 환전 우대까지…여행 맞춤형 혜택 제공
카드사별 혜택·조건 달라…전월 실적 조건 주의해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트래블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자들은 트래블카드를 통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환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카드사별로 혜택과 관련 조건이 다르며 전월 실적을 채워야 할 수도 있어 꼼꼼한 확인이 요구된다. 

 

▲ 비행기 내부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 [하유진 기자]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의 대표적인 트래블카드로는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신한카드 '쏠트래블 체크카드', KB국민카드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우리카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등이 있다. 


이들 카드의 공통점은 해외 결제 시 수수료 면제 또는 우대 환율 적용 등 해외 사용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환전 우대 혜택과 함께 일부 카드에서는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여행 관련 부가 서비스도 준다. 

카드사별로는 차별화된 혜택도 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마일리지 적립을 제공하며 일정 금액 이상 해외 결제 시 공항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환전 우대율은 70~80% 수준이다. 신한카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최대 90% 환전 우대와 함께 최대 10%의 해외 결제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마일리지 적립과 연 12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을 갖추고 있다. 환전 우대율은 70~80% 수준이며 페이백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다. 우리카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마일리지 적립이 없으나 환전 우대 혜택이 우수하고 이용 조건이 간편한 편이다. 다만 공항 라운지 이용 대상 공항과 횟수에 제한이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별로 혜택과 관련 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필요에 맞춰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그는 "특히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전월 실적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서비스는 출국 한 달 전부터 실적을 채워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20대 직장인 A 씨는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동남아 여행 중 그랩 호출 서비스와 현지 편의점에서 결제했다. 두 결제 모두 페이백 대상이었지만 전월 실적 미충족으로 리워드를 받지 못했다. A 씨는 "전월 실적 조건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해 당황했다"고 말했다.

트래블카드의 장점을 경험한 소비자도 있다. 30대 직장인 B 씨는 "해외에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고 환전 우대 혜택까지 받으니 여행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트래블카드는 여행 필수품"이라고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트래블카드는 해외 이용에 최적화된 상품인 만큼 고객들이 전월 실적 등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알뜰하게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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