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통합시장 승부, 동지와 함께"…강기정·신정훈에 공개 연대 제안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06 13:19:28

결선 앞두고 '통합' 메시지 강조…경선 경쟁 넘어 협력 의지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후보가 경쟁 후보였던 인사를 향해 공개적으로 손을 내밀며 '통합형 동맹' 구축에 나섰다.

 

▲ 신정훈·김영록·강기정 예비후보(왼쪽부터). [뉴시스]

 

김 후보는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막중한 책임감으로 가슴에 새기고 결선에 임하겠다"며 "김영록의 쓸모를 특별시민께서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특별시의 출범은 광주와 전남, 대도약의 기회다"며 "결선 투표에서 남은 한 번의 선택이 광주와 전남의 10년, 20년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배를 마신 강기정·신정훈 후보를 향해 "통합시장 선거에 함께 뛴 강기정·신정훈 후보는 어려운 '통합의 강'을 건너온 동지들이다"며 "강 후보의 담대한 꿈, 신 후보의 참신한 정책 등을 모두 포용하고 녹여서 특별시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의 제안자 김영록, 통합의 추진자 강기정, 통합의 입법자 신정훈, 세 사람이 대통합의 완성을 위해 함께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TV토론 과정에서의 갈등 이미지와 달리 세 후보 간 유대감도 부각했다.

 

그는 "TV토론 과정에서 보는 것과 달리 둘은 항상 웃으면서 '함께 가자'고 해왔다"며 "결선에 가지 못하게 된 신 후보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본경선 후) 전화를 한 두 차례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신 후보와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함께 가자 동지이고 앞으로 구만리같은 여정이 있기에 '함께 가자'고 잘 말씀드리겠다"며 "강 시장(후보)와는 어제, 오늘 통화했고 여러 가지 함께 해야 될 일들을 얘기 나눴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앞으로 통합특별시를 운영함에 있어 인사와 예산, 지역 발전, 산업 배치 등에 대해 탕평과 균형을 제1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특별시민 모두를 위한 통합특별시, 특별시장 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신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저의 아픔이기도 하다. 힘내자"고 밝힌 데 이어 "정치인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해야 한다. 심지어 최악을 막기 위해서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선택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신 후보와) 우리는 누가 뭐래도 통합특별시를 성공시켜야 할 책임 있는 사람들이 돼 버렸네. 힘 내세"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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