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의 무리수?…대변인직 버리고 'TV홍카콜라' 제작자 변신
김혜란
| 2018-12-28 14:38:37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의 제작자로 활동한다.
배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 겨울 방송 제작자로서 한 가지 도전을 더 하게 됐다. TV홍카콜라가 저의 첫 작품이다"며 홍카콜라 제작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담는 그릇을 만드는 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TV홍카콜라뿐 아니라 능력은 갖췄으나 무대로 등장하기 힘겨워하는 청년 정치인들에게 그루터기가 될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모자람 없도록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한국당에서 차기 총선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배 위원장은 최근 한국당에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들어선 직후 비대위 대변인직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비대위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이 현실적으로 적었다"며 "꽃다발처럼 앉아 있는 것보다는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나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뛰는 게 당을 위해서도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그의 사의를 만류하고 있다고 한다.
배 위원장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홍 전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홍준표 키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한국당에 입당한 뒤 지난 6월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8일 TV홍카콜라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TV홍카콜라 채널 구독자 수는 첫 방송 10일 만인 28일 기준 14만여명을 넘어섰다
한편 최근 정치인을 비롯한 많은 방송인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화제를 모았던 인물 중 하나는 문지애. 그 역시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유튜브에 채널 '애TV'를 오픈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지식들을 공유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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