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유권자 기망·자가당착"…민형배·김영록 정면 비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27 13:22:45
"김영록, 서울 아파트 지적에 매물 내놔·자가당착"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이 TV토론 이후 '득표율 해석'과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후보 간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형배 후보를 둘러싼 득표율 논란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가 마침내 민형배 후보의 여론조사 득표율 호도 논란에 철퇴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게시물의 즉각 삭제는 물론 '33.4%는 예비경선 득표율이 아닌 1월 광주시민 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임을 명시해 정정 안내문을 올리고 당 선관위에 보고하라는 엄중한 지시다"고 직격했다.
또 "처분 회의에 참석한 위원조차 입을 모아 '가장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성토했으나 현행 당규상 1차 처분 수위가 경고나 주의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피해자인 양 코스프레한 민 후보의 후안무치함은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행태다"고 비판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5일 KBC광주방송 TV토론회에서 선거 홍보물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신 후보는 민 후보 측이 제시한 '33.4% 득표율 카드뉴스'를 문제 삼으며 "예비경선 결과인 것처럼 보이도록 표기해 유권자를 기망했다"고 주장했고, 민 후보는 "예비경선 직후 무차별 살포된 가짜뉴스(허위 득표율 문자) 공세에 진짜뉴스로 대응한 것"이라고 맞섰다.
신정훈 후보의 공세는 김영록 후보로도 이어졌다.
그는 "김영록 후보 역시 날카로운 지적이 뼈아팠는지 뒤늦게 SNS를 통해 '서울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며 "도지사 재임 8년 간 자신은 서울 집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전남으로 이사오라고 외쳤던 김 후보의 이중성과 자가당착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 매각 발언이 진정성 없이 표를 의식한 면피성이 아닌지 끝까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토론에서 제기한 문제들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결국 지난 25일 밤 TV토론에서 제가 두 후보를 향해 겨눈 촌철살인의 검증은 모두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났다"며 "지도자의 자질은 가장 가혹한 검증의 무대에 올려져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각 지역의 뼈대를 세울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특별시장의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솎아내는 자질 검증의 고삐 역시 늦추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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