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R&D 전문가 총출동…사이언스파크서 미래 성장동력 찾는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8-26 13:20:46

문화·혁신·예술 축제 'LG SPARK 2024' 개막
최신 기술 공유하고 R&D 난제 해결 모색
A·B·C부터 DX·스타트업·문화예술 시너지 추구

LG그룹 8개 계열사 R&D(연구개발) 전문가들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를 총동원한다. 각사가 진행 중인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직면한 R&D 난제 해결을 모색하며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찾는다.

LG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3주간의 일정으로 LG 구성원, 외부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인 'LG SPARK 2024(엘지 스파크 2024)'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파크(SPARK) 행사의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LG 제공]

 

행사는 이날 개막한 'LG 테크페어'(26~27일)를 시작으로 'DX페어( 29~30일)', '슈퍼스타트 데이(9월 4~5일)',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월 9~10일), '컬처위크'(9월 11~13일)로 이어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LG테크페어는 R&D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난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다.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인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leantech(클린테크) 등 A·B·C 분야부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까지 6개 영역에서 60여 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미래 '게임 체인저' 기술 발굴을 위한 융복합 R&D 워크샵도 진행한다.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각 계열사 연구위원급 전문가들이 '물없는 친환경 세탁기,' '당뇨와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채혈없는 혈당측정 기술' 등 R&D 난제에 대해 지식과 연구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퍼실리테이터(진행 조력자)로 참여해 워크샵을 지원한다.


LG는 A·B·C 분야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미래기술 세미나도 진행한다. 김상배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 교수의 '휴머노이드의 기술혁신', 이상엽 KAIST(카이스트) 부총장의 '지속가능 플라스틱을 위한 대사공학', 강기석 서울대학교 교수의 '차세대 배터리'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 LG 스파크(SPARK) 행사 이미지 [LG 제공]

 

DX페어에서는 계열사들의 32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과제 성과를 전시하고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최근 '엑사원 3.0'을 공개한 LG AI연구원의 배경훈 원장은 생성형 AI '챗엑사원'에 대해 소개한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전무, 권도혁 LG생활건강 전무 등 계열사 CDO(Chief Digital Officer,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DX를 활용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의한다.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마련한 슈퍼스타트 데이는 'PLAY FIRST-즐거운 혁신이 세상을 만든다'가 주제다. 그룹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의 락희(樂喜)를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40여 개 스타트업들이 미래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로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 AI기술로 한국어 수어를 자동 번역하는 '케이엘큐브', AI 기반 탈모 진단 및 예방 기술인 '콘스탄트', 음성 치매 예측 기업 '보이노시스' 등이 참여하고 1년간 육성 과정을 거친 '그린컨티뉴' 등 12개사가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처 등 8개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유할 계획.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컬처위크에서는 LG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 산학인재들이 즐길 수 있는 강연과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은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이 경계를 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LG SPARK'를 지속 확대해 계열사간 융복합 R&D 시너지를 일으키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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