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시진핑과 G20서 홍콩사태 논의 예정"
김문수
| 2019-06-17 13:43:41
美 "홍콩 시민이 주장하는 그들의 가치에 예의주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범죄인 인도법'을 둘러싼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떤 사태가 앞으로 펼쳐질 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홍콩 시민들이 주장하는 가치에 대해서도 예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2주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남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미중 정상회담에서 홍콩 사태가 여러 가지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인권 수호의 수호자였다"며 중국을 상대로 인권 문제를 거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인 인도법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시위대들이 중국과 잘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에 대해 "과거 민주당, 공화당 정부 아래에서 미국은 중국이 무역 등 여러 분야에 이익을 얻는 것을 허용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그것을 원상회복하려고 강하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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