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연봉킹은 삼성전자…이사회 8번 참석에 2억320만 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2-28 12:26:00

2위 SK텔레콤 1억6870만원…16개 대기업에서 1억 넘어
공시 앞둔 기업 포함하면 1억 클럽 기업 21개
코웨이·카카오페이·코스모신소재는 5000만 원 미만

국내 16개 대기업의 사외 이사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는 2억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었다.

이는 기업 데이터 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2023년 말 기준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27일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제출한 48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 주요 기업 사외이사 보수 현황 [CEO스코어]

 

28일 CEO스코어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전년 1억8220만원보다 11.5% 오른 2억320만원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사외이사의 연봉은 지난 2018년 1억3700만원으로 1억 원을 넘긴 후 5년만에 2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총 8회의 이사회에 참여한 후 이같은 보수를 지급받았다.

연봉 2위는 SK텔레콤이었다. 1인당 평균 1억6870만원(1.5%↑)의 보수를 지급했다. 3위는 SK스퀘어로 1억5950만원(3.2%↓)을 지급했다.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는 이들 3개사 외에 삼성물산 1억4620만원(1.2%↑)과 현대자동차 1억1830억원(9.8%↑), 포스코홀딩스(1억1630만원), SKC(1억1480만원), 네이버(1억1130만원), LG(1억430만원), LG전자(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22년에는 사외이사 1인당 평균 1억원을 보수로 지급했던 LG화학은 2023년에는 2% 감소한 9800만원을 지급했다.

현재 공시를 앞둔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1억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5곳이다. 지난 2022년도 지급액을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1억7120만원)과 SK(1억6640만원), SK하이닉스(1억5800만원), SK아이테크놀로지(1억2820만원), LG디스플레이(1억180만원)가 연간 보수 1억 원을 넘긴 바 있다.

사외 이사 보수가 줄어든 곳도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엔지니어링,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고려아연, 포스코DX 등 13곳은 전년 대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을 줄였다.

시가총액(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5000만원 미만인 곳은 코웨이와 카카오페이, 코스모신소재 등 3곳이다. 이들은 사외이사 1인 평균 4200만원, 3750만원, 3600만원을 지급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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