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리벨리온에 330억 원 투자… "AI 동맹 강화"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1-30 13:10:02
온디바이스 AI에 AI 반도체 라인업 적극 활용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해 테크 기업들과 협력 지속
KT그룹이 국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에 330억 원을 투자하며 AI(인공지능) 동맹을 강화한다.
KT와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KT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5억원 투자에 이어 두번째 자본 투입이다.
리벨리온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 가능한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중요 파트너다.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한 이력이 있다. 아톰은 KT의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일부 적용됐다.
KT그룹은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연산하는 AI)에 리벨리온에서 출시하는 AI 반도체 라인업을 적극 활용, AI 인프라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KT그룹은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 대표 기업들과 AI 동맹을 기반으로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등을 진행해 왔다.
KT그룹은 "리벨리온과 협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거대 AI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테크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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