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유센로지스틱스와 SAF 협력 프로그램 맞손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4-01-10 15:34:32
대한항공이 일본계 글로벌 물류 기업 유센로지스틱스(Yusen Logistic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협력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넘게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 화물 부문 최초인 2023년 9월부터 화물 운송 협력사가 참여하는 'SAF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내 SAF 사용 활성화와 인식 제고에 뜻을 함께하고 항공 물류 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로 했다.
일본 도쿄 유센로지스틱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과 후카가와 에이스케 유센로지스틱스 글로벌 항공포워딩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일본계 포워더(집하와 입출고, 보관과 선적, 운송과 보험, 통관과 배달 등의 물류 관련 모든 업무를 대리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 및 관리하는 업체)로서는 유센로지스틱스를 첫 번째 협력 파트너로 맞이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유센로지스틱스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시아 지역 SAF 사용 활성화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고객사와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을 강화하고 항공 화물 업계의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후카가와 에이스케 유센로지스틱스 글로벌 항공포워딩총괄은 "유센로지스틱스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으로 고객사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고, SAF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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