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사망 6명·실종 2명…'타파'보다 큰 피해
김현민
| 2019-10-03 12:45:14
제17호 태풍 '타파' 때 사망 1명·부상 34명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지난 태풍 '타파'보다 큰 피해를 유발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탁'은 한반도 내륙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진출했다. 울릉도 등 일부지역에만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까지 강원 영동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미탁'의 영향으로 사망자가 6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경북 성주 1명, 경북 영덕군 1명, 경북 포항 1명, 강원 삼척 1명, 경북 울진군 2명이다.
성주에서는 70대 남성이 수로 침전물을 제거하던 중 물에 휩쓸려 사망했고 삼척과 영덕에서는 토사 붕괴로 주택 파손되면서 사망자들이 나왔다.
포항에서 모텔 주변 세천이 범람해 도랑에 빠진 이가 실종 후 발견됐고 울진에서 토사 붕괴로 주택이 파손되면서 피해를 입은 2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포항에서 실종신고 2건을 접수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 중이다.
부산 사하구의 야산에서 토사 유실로 주택, 상가가 매몰되는 사고도 있었다. 피해를 입은 이는 4명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이 확인 중이다.
전국에서 115세대 268명의 이재민을 발생하게 한 '미탁'은 지난 태풍보다 큰 피해를 유발했다.
중대본은 지난달 23일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사망자 1명, 부상자 34명, 시설물 피해 1700여 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부산 부산진구에서 '타파'의 영향으로 노후 주택이 무너져 70대 여성이 매몰돼 사망했다. 또한 강풍에 넘어지거나 구조물에 부딪혀 17명이 다치는 등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