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국당과 통합전대 있을 수 없는 일"

임혜련

| 2018-10-02 11:55:09

손학규 당대표 취임 한달 간담회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만든 정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전당대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표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뉴시스]


손 대표는 2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국당은 뭐라고 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든 정당이고, 또 탄핵의 대상"이라며 "아직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인정받은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자유한국당이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전당대회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정치가가 말을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며 "바른미래당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중심을 잡고 정치개혁의 중심에 서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장으로 위촉된 전원책 변호사는 보수 분열을 막기 위해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전당대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평화 적극 앞장설 것…남북 국회의담 응하겠다"

손 대표는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에서 대해선 "민주당이나 평화당이나 한국당이나 앞으로 정계개편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텐데, 여기서 중도개혁 세력이 정치 지형을 바꾸는 데 바른미래당이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계개편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손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다. 우리 바른미래당도 한반도 평화를 적극 지지하고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며 "남북 국회회담은 국회에서 하는 것인 만큼 우리가 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0.4 남북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과 관련해선 "10.4 행사는 노무현재단 행사인 만큼 당 차원에서의 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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