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생 과밀' 기장 정관에 신정고 제2캠퍼스 설립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7-28 12:06:25

2027학년도 신입생 배치 목표

부산시교육청은 기장군 정관지역 일반고의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7학년도 신입생 배치 목표로 신정고등학교 제2캠퍼스 설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에 위치한 신정고교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정관지역의 일반고는 현재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는 과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정관지역에는 고교 학교 용지 1곳이 남아있으나, 공동주택 개발이 사실상 완료된 데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학교 추가 신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정관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정관고와 신정고 증축 공사를 통해 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나, 2030년까지는 고교 입학 예정자 지속 증가에 따른 학급 과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정관지역 유휴부지(정관면 달산리 (가칭)정관4고 부지)를 활용해 신정고교 제2캠퍼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15학급 규모의 '모듈러' 교실 형태로 설치해 과밀 시기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듈러'는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공사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는 건축 방식으로, '탈현장 공법'(OSC·Off Site Construction)이라고도 불린다.

 

시교육청은 30일 오후 5시 신정고 강당에서 정관지역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 과밀해소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캠퍼스 설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신정고교 제2캠퍼스는 지역 여건과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과밀 해소 방안"이라며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학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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