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국당 추가고발 계획…"불법에 관용 없다"

김광호

| 2019-04-29 12:22:35

이해찬 "한국당 감금·점거·폭력, 내 이름으로 직접 고발"
"난 정치 안할 사람…정치 마무리하며 국회질서 바로잡겠다"
홍영표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세력과 타협은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시도 과정에서 회의를 방해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을 29일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직접 휴대폰 카메라로 불법행위를 한 (한국당) 사람들의 사진을 30장 정도 찍어 놨다"며 "국회 회의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한 한국당을 제 이름으로 직접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나는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을 사람이니 정치를 마무리하면서, 국회 질서를 바로잡고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한 뒤 "한국당이 '독재타도'와 '헌법 수호'를 외치며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독재타도나 헌법수호를 외치는 게 어울리기나 하느냐"며 "국회 선진화법을 어기는 것을 헌법수호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국회에서 벌어졌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불법과 폭력에는 결코 관용이 없고,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세력과 타협은 없다"면서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오늘 중에 2차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불법과 폭력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구태정치를 더는 용납해서는 안된다"면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입만 열면 왜곡과 궤변,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있다. 한국당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헌법수호를 외치는 게 정상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여야 4당이 제출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만 봐도 수사 대상은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등 7천 명에 불과한데도, 황교안 대표는 공수처가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릴 거라고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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