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트럼프 탑승한 쌍둥이 방탄 리무진 '더 비스트' 눈길

김현민

| 2019-06-30 14:14:41

육중한 외양 때문에 붙은 별명 '짐승'
외부 공격에도 끄떡없는 차량 소재
대당 가격 약 20억 원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쌍둥이 방탄 리무진 차량 더 비스트(The Beast)를 타고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 행렬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출발해 세종대로를 지나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후 미국 대통령 전용 차량 더 비스트를 타고 청와대로 이동해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서 미국 비밀경호국(SS)은 번호판까지 똑같은 비스트 두 대를 항공기로 미리 공수해왔고 이동시 두 대를 함께 몰아 트럼프 대통령이 둘 중 어느 차량에 탑승했는지 알 수 없도록 운행했다.


육중한 크기의 외양 때문에 야수라는 의미를 갖게 된 비스트는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브랜드 캐딜락의 캐딜락 원(Cadillac One)을 개조한 차량이다. 길이는 5.5m, 높이는 1.8m, 무게는 8t에 달한다.


차량을 감싸고 있는 소재는 특수강, 알루미늄, 티탄, 세라믹 등으로 그 두께가 문짝은 20.3cm, 방탄 유리는 13cm, 차량 하부는 12.7cm로 두껍게 제작됐다.


타이어는 특수섬유라서 펑크가 나도 운행이 가능하다. 외부 공격이나 폭발에도 끄떡없이 운행이 가능할 정도로 튼튼하다.


캐딜락 원 한 대의 가격은 150만 달러(약 17억 원)다. 이를 개조한 비스트는 2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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