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산산' 한반도 피해갈 듯
김광호
| 2018-08-03 11:33:59
일본 동쪽으로 이동 경로 예상돼
이번에도 폭염 해소엔 도움 안될 전망
이번에도 폭염 해소엔 도움 안될 전망
제12호 태풍 '종다리'에 이어 제13호 '산산'이 발생했지만, 한반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께 괌 북동쪽 870㎞ 부근 해상에서 올해 들어 13번째 태풍인 '산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인 '산산'은 8일 오전 9시께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4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풍 진로의 변동성을 고려해도,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기압골 형성으로 볼 때 일본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 단계에서는 우리나라 방향으로 오는 시나리오는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우리나라를 강타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를 비껴갔고, 이후 지난달 11일 장마가 끝나고서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다.
지난달 말 우리나라 쪽으로 향했던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경우, 일본 오사카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오히려 한반도 폭염의 기세를 한층더 강화시겼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속에 태풍이 비구름을 몰고 오기를 기대하는 이가 적지 않지만, 이번 태풍도 한반도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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