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천막을 일시적으로 옮긴다.
▲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28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천막을 파이낸스센터 빌딩 앞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관계자들이 서울시가 전날 철거한 천막을 재설치 한 후 지키고 있는 모습 [뉴시스]
우리공화당은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중구 파이낸스센터 빌딩 앞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 요청에 응하기로 했다"며 "이 시간 이후 모든 텐트를 철거해서 환영 행사가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들어가는 길에 그곳에서 대대적인 환영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5월 10일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오전 행정대집행에 착수해 천막을 강제 철거했지만, 우리공화당은 같은 날 오후 천막을 재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