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군 1명, 동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신병 확보"
황정원
| 2018-12-01 11:29:53
군이 최전방 GOP 경계작전 중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북한 군인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늘 오전 7시56분께 강원도 동부전선 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 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해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면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귀순 병사의 남하 과정 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으로, 해당지역 전방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군의 경계 작전 중 발견된 북한군은 비무장 상태였으며,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귀순 병사의 신병을 확보한 뒤 합참, 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신문조에 인계했다.
북한군 이남 과정에서 총격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를 시범적으로 완전 파괴(각각 10개소)한 이후 북한군 귀순은 첫 사례로 기록됐다. 남북은 지난달 30일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GP 파괴작업을 완료하고 상호 평가를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GOP 경계작전 중에 귀순 병사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한 뒤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며 "남북이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을 위해 상호 GP 11곳을 시범철수한 상황에서도 우리 군의 경계작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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