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소통은 도정 발전의 밑거름"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30 11:41:51
"경기도 재정 어렵지만,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할 예산까지 위축돼선 안 돼"
"상임위원회 중심 사업 필요성과 효과 철저 심사하고, 살펴볼 것"
남종섭(민주·용인3)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집행부와 만나 엄중한 재정 여건 속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강화에 뜻을 모았다.
| ▲ 지난 29일 저녁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열린 '도-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 간담회'에서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추미애 경기지사와 도정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도의회는 지난 29일 저녁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도-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남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민주·고양10)·김미숙(민주·군포3) 부의장 등 의장단과 양 교섭단체 안광률(민주·시흥1)·방성환(국힘·성남5)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경기도에서는 추미애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실·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남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회는 167명의 의원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 다른 시도의회에서도 그 규모와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경험 많은 두 분 부의장님과 양당 대표의원님, 상임위원장님들께서 충분히 소통하며 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재정이 어렵다는 점은 의회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할 예산까지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철저히 심사하고, 교섭단체 차원에서도 통해 도 재정의 실상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의장은 이어 "자주 소통한다면 도정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167명의 의원님들도 도민의 부름을 받고 온 만큼, 추 지사님의 도정 철학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도 "경기도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해법은 다를 수 있지만 경기도를 더 나아지게 해야 한다는 목표는 같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 지사는 "공공기관 회계감사가 5년마다 한 번씩 실시되는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며 관련 조례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받는데 도지사 임기가 4년인데 5년마다 회계감사를 받는다고 한다"며 "그래서 제가 예산 형편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하면 그 기관장이 모르고 말하는 경우도 꽤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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