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친구에게 유서 남기고 잠적…경찰 수색 중
황정원
| 2019-01-03 11:25:20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문자 남겨
▲ 청와대가 KT&G 사장교체를 지시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문재원 기자]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시도 및 적자 국채 발행 의혹 등을 주장한 신재민(32)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일 오전 8시20분께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그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오전 7시쯤 대학 친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예약 전송했다. 문자를 받은 신씨의 친구는 이를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신씨의 주거지에서 유서와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 전 사무관 거주지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여성청소년과 강력팀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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