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민심 무겁게 받아들여야…주말까지 협상"
김광호
| 2019-06-19 11:56:35
박광온 "곽상도, 대통령 가족 인권침해…반인륜적"
"대통령 가족 인권침해 뒷조사 말고 민생입법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과) 주말까지 정상화 협상을 진행하겠다"면서 "한국당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문희상 의장이 가능한 국회 일정을 합의하되 안 되면 24일엔 시정연설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내일 6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됐다. 한국당 반대로 멈춰선 국회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우선 야 3당과 함께 국회를 소집한 것"이라며 한국당을 제외하고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은 우선 당장 열 수 있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신속히 가동해 추경과 민생개혁 법안 심사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56일째 표류하는 만큼 추경 시정연설 일정부터 잡으려고 했으나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문 의장이 '일정 합의가 안 되면 24일에는 시정연설을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셔서 주말까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20∼21일 북한 방문에 대해선 "중국 당국은 이번 방북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며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북중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박광온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가족의 해외 체류와 관련된 의혹을 연이어 제기하고 있는 한국당 곽상도 의원을 향해 "비상식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청와대에서 대통령 자녀 부동산 증여와 매매 과정, 해외 체류와 관련해 단 하나의 불법, 탈법도 없었다고 지속적으로 석명하고 있음에도 어린 손주의 학적부를 공개하더니 급기야 외국 학교까지 찾아가서 뒷조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 가족의 인권을 침해하는 뒷조사를 할 게 아니라 국회에서 민생입법을 통해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게 국회의원의 본분"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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