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반려동물 진단 솔루션 '엑스칼리버' 북미 시장 진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7-15 11:24:40

캐나다 동물병원 100여 곳에 '엑스칼리버' 적용
美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도 MOU
개·고양이 심장 크기 측정 AI 자동계측 기능도 추가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 지역에도 본격 선보인다.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이은 영역 확장이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캐나다 뉴온앤니키(Nuon&Nikki)사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 미국 마이벳이미징(Myvet Imaging)과는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 마크 리틀(왼쪽부터), PJ 모하이어 뉴온앤니키 공동대표와 손인혁 SKT GS AIX 담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니키 헬스 솔루션 사무실에서 '엑스칼리버' 유통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 진출을 통해 엑스칼리버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뉴온앤니키사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사인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니키 헬스 솔루션(Nikki Health Solution)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텔레콤은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Skyline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 for Vets)'에 엑스칼리버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8월 중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인 마이뱃이미징과는 미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거쳐 올해 3분기 중 상용 계약을 체결한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리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반려동물 시장은 124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중 북미 지역이 43.14%를 차지하며 유럽(26.43%)과 아시아(23.38%)를 크게 앞서고 있다.

SK텔레콤은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엑스칼리버에 추가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존 VHS(Vertebral Heart Scale) 자동계측에 이어 반려 강아지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AI 기반 VLAS(Vertebral Left Atrium Size) 자동계측을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VLAS 기능은 개의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좌심방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개의 심장 크기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임상평가 결과 93%(VHS 정확도 97%) 정확도를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도 받았다.

SK텔레콤은 반려 고양이를 위한 심장 크기 측정법 CTR(Cardio-Thoracic Ratio) 자동계측도 3분기 중 베타 버전 형태로 추가할 예정이다.

손인혁 SKT GS AIX 담당은 "AI 역량을 바탕으로 K-AI 헬스케어를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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