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발사체 발사 엄중 인식…철저 감시·대비태세 강화"

김광호

| 2019-08-06 11:53:35

北, 6일 새벽 황해남도서 동해상 발사체 2발 발사
정의용·정경두·서훈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 개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 예의 주시"

청와대는 북한이 6일 새벽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철저한 감시 및 대비 태세를 유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북한은 6일 새벽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원산 일대에서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 시험사격 모습. [노동신문 캡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 장관들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철저한 감시 및 대비 태세를 유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2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 때는 북한에 대한 우려 표명과 함께 발사 중단을 요구한 반면, 이번에는 이런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날 새벽 5시반쯤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후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해 "우리군은 북한이 이날 새벽 5시 24분, 5시 36분쯤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km, 비행거리는 약 450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 7월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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