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조원진 월급 압류해서라도 천막 철거비 받아낼 것"
강혜영
| 2019-06-26 11:44:18
"조원진 대표 월급 가압류 신청할 것"
▲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의 월급을 압류해서라도 광화문광장 천막 철거 비용을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6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공화당 불법 천막설치에 대해 언급하는 가운데 "개별적으로 연대책임을 묻고 조원진 대표의 월급 가압류를 신청할 것"이라며 "(철거비용을) 끝까지 받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리공화당이 철거 이후 다시 천막을 친 것에 관해서는 행정대집행 절차를 다시 거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철거 과정에서 보인 폭력적 행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라며 "참여한 모든 사람을 특정해서 형사고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공화당은 아무런 절차 없이 천막을 쳤고, 광화문광장에서는 정치적 집회를 할 수도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앞서 전날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이 지난달 10일 광장에 기습 설치한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그러나 우리공화당이 천막을 재설치하면서 행정대집행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천막 철거에 2억원 가량이 들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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