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미 3자 정상회담 제안은 사실무근"
김광호
| 2019-03-20 12:00:18
"정의용-볼턴, 비핵화 문제 놓고 수시로 통화" 강조
청와대는 20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정부가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개최를 미국에 제안했다가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가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그런 적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3자 정상회담 제안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1일(현지시간) 이뤄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북한과의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정 실장이 볼턴 보좌관과 북한 비핵화 문제를 놓고 수시로 통화한다는 것은 누차 강조했다"면서도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청와대를 방문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선 "미 정보당국의 수장의 동선에 대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코츠 국장은 미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국방정보국(DIA) 등 16개 정보기관을 통할하는 미 정보기관 최고 수장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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