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신정훈 통화·강기정 접촉"…국립의대·군공항 해법 제시로 '인구 30만 도시' 건립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07 11:40:38
"광주 군 공항 이전 뒤 국방부 직접 관리 수행 건의"
"무안군, 동북아 물류·첨단산업 거점"…30만 도시 성장 비전 제시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의과대학 유치, 광주 군공항 이전, 정치권 연대 구상을 한꺼번에 제시하며 통합특별시 핵심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7일 무안군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립의과대학은 하나이되 양쪽에 캠퍼스를 두는 방식이 현실적이다"며 "이 방법 외에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와 순천 중) 한 지역으로 몰아서는 유치가 어렵다"며 통합형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 역할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국가 안보시설을 자치단체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고민이 있다"며 "필요하다면 국방부가 직접 수행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20조 재정 인센티브도 있고 국가 계획으로 확정되면 차질 없이 추진된다.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연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신정훈 후보와 통화를 했고 강기정 후보와도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며 "함께 통합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발전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무안군 발전 또 서남권의 발전을 위해서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국가 주도의 대규모 지원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오셔서 TF도 하고 무안공항 활성화 여러 가지 지원책도 내놨다"며 "반도체 공장과 투자 약속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산업 기반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무안군이 지금 10만 가까이 되는데 앞으로 30만 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에어로 시티' 구축이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와 반도체, 농생명 산업을 결합한 복합 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무안을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해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에어로 시티'로 만들겠다"며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을 설치해 세계로 나가는 항공물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AI농생명밸리와 항공정비(MRO) 산업, 반도체 산단을 동시에 추진해 동북아 최고 수준의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농업 분야에 대해서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농업 로봇, 데이터센터까지 구축해 농업도 산업으로 키우겠다"며 "농업용 반도체 산업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까지 하면 무안군 인구는 30만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농협중앙회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농협중앙회를 목포·무안권에 유치하겠다"며 "전국에서 방문 수요가 많은 기관인 만큼 지역 경제 파급력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중앙회는 공공기관 이전 시 광주전남 통합도시로 오는 것이 맞다. 그 부분은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특별시 내 갈등 요소인 주청사 문제에 대해서는 공론화 방식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주청사를 어디로 하겠다고 후보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수용되기 어렵다.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빠르게 결론을 내겠다"며 "3개 청사를 유지하면서도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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