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주청사 남악 사수"…7대 비전 제시하며 3선 출마 선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31 11:17:34

"광주 군공항 이전, 공론화 기구 통한 군민 동의 우선"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과 지역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 31일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군청에서 3선 도전을 위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김 군수는 31일 무안군청에서 가진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저는 민선 9기, 3선 군수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무안을 전남의 수도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맞춰 대한민국 서남권의 중심을 향한 무안의 미래를 이끌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그는 최대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오로지 군민과 함께 군공항 이전협의를 풀어나가겠다"며 "앞으로 협의 과정에서 저는 환경, 소음, 안전, 재산권 영향에 대해 충분한 정보 제공과 공론화 기구를 통한 의견 수렴 등 군민동의를 우선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6자협의체 공동발표문에 반영된 우리 군 3대 요구조건을 면밀히 검증하고 잘 이행해서 무안군 미래 100년을 책임 질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통합에 대한 주 청사 문제도 언급했다.

 

김 군수는 "주청사는 현재의 무안 남악을 사수해야 합니다"며 "저와 우리 무안군민의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안을 기존 도청 기능과 광주 목포에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살려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서남권 광역행정, 에너지, 물류 허브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구상을 내놨다. 

 

김 군수는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해서 무안형 기본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군 공항 시설 부지에는 소음완충지역 100만여 평을 확보하고, 여기에 1조 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단지를 조성해서 이를 군민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쓰겠다"고 설명했다.

 

▲ 31일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군청에서 3선 도전을 위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농업과 산업 비전에 대해서는 "전통 농업을 넘어 첨단 농업과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산업도시 무안을 만들겠다"며 "국가농업 AX 플랫폼, RE100 국가산단, 반도체, 첨단 로봇 산업 등을 연계해 청년이 돌아오는 일자리 중심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은 양파, 고구마, 마늘 등 대표 농산물 주산지로 1차 생산 구조에서 가공·유통·수출이 결합된 복합산업으로 전환하고, AI첨단 농산업융복합단지 조성 예정지로 무안국제공항을 활용한 글로벌 농산업 유통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이 최근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산 군수는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고소·고발 등 단호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며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 지난 8년간의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오직 군민, 무안의 미래를 위해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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