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광주시민 반발할 5.18 조사위원 추천"

김광호

| 2019-01-16 11:33:43

확대간부회의서 "한국당, 광주민주화운동 인식 제대로 못해"
"이번주 택시·카풀 문제 본격 논의…당 차원 관심가져야"
홍영표 "정부, 미세먼지 줄이는 데 모든 노력 다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6일 자유한국당의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에 대해 "오히려 반발할 사람을 추천한 게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해찬 "한국당 조사위원들 진상규명 방해 활동 말아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은 우리 현대사에서 진상규명을 안하고 넘어갈 수 없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한국당이 아직도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히 "(5·18 진상조사위원회가) 활동을 할 때 위원들이 진상규명이 아니라 방해하는 활동을 하지 않도록 한국당이 방침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 15일 금융투자업계와의 현장간담회와 관련해선 "금융투자업체들의 비중이 은행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며 "은행이 보수적인 역할을 한다면 금융투자 회사들은 진취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 택시·카풀 업계의 문제를 언급한 뒤 "당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가 잘 풀어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韓中 환경 협력 공동위서 미세먼지 실질적 해법 찾길 기대"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홍영표 원내대표는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 등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중 정부가 미세먼지를 논의할 환경 협력 공동위를 다음 주 중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은 그동안 미세먼지에 책임이 없다는 태도였는데, 진일보한 것이라 평가한다"며 "미세먼지 문제는 한중 양국 모두 골머리를 앓는 현안인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실질적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 건강 관련 문제를 정쟁 수단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며 "어제 자유한국당은 탈원전 정책이 미세먼지 사태를 악화한다고 했으나, 원전 감축은 70년간 단계적으로 시행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원전 감축은 세계적 추세다.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투자의 75%가 친환경 에너지였고 원전에 대한 투자는 5%밖에 안 됐다"며 "원전의 발전단가가 상대적으로 싸다는데 건설 비용과 고준위 폐기물 등 사후 관리 비용을 따지면 그렇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전력 예비율은 25%로, 원전 감축에 따른 전력난 걱정도 없다"며 "사실도 틀리고 근거도 없는 비판을 야당이 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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