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朴·金 장관 임명…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남궁소정
| 2019-04-08 11:23:01
나경원 "독선과 아집의 장관 임명식 보게 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청와대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방침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들의 무거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야당의 반대와 국민 여론은 무시해도 된다는 독선과 오만, 불통 정권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며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결사의 각오로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박영선 후보자는 이미 드러난 의혹과 위법 사항만 봐도 장관은 고사하고 국회의원직 유지도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코드만 맞으면 장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연철 후보자 역시 통일부 장관을 수행할 자격과 능력이 없다"며 "그동안 드러난 막말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기본적으로 남북관계와 한미동맹에 대한 인식이 매우 잘못된 완벽한 부적격자"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터무니없는 인사를 발탁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인사라인을 문책하고 경질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막무가내 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인사청문회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이번 정부 들어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된 사례가 14번째"라며 "독불장군식으로 임명한다면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포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후보자들에게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안보, 자유통일을 기대할 수 없고, 중소기업 발전을 기대하기는커녕 행정안전부의 공직 기강도 요원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또다시 독선과 아집의 장관 임명식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좌파이념 코드가 소 힘줄보다 질기다는 비판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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