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정평가도 직전 조사와 동일한 44% 유지
'5.18 망언' 한국당은 2%P 하락한 19%…20%대 붕괴
민주 40%, 바른미래 8%, 정의 8%, 평화 1%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설 연휴 직전과 변함 없었고, 부정평가 역시 직전 조사 때와 같은 44%로 집계됐다. 반면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다시 1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율은 47%였고, 부정평가율은 44%였다.
갤럽은 "긍정과 부정평가간 격차는 3%포인트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석 달째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긍/부정률은 20대 51%/37%, 30대 64%/27%, 40대 56%/37%였고 50대 38%/57%, 60대 이상 34%/5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29%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외교 잘함'(이상 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 정권보다 낫다', '경제 정책', '대북/안보 정책'(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6%), '최저임금 인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등이 지적됐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40%로 40%대를 회복했으며, 바른미래당도 2%포인트 상승한 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해 바른미래당과 같은 8%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변동 없이 1%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반면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던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논란으로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다. 한국당은 설 연휴 전인 1월 마지막주 조사에서 21%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는 19%로 집계됐다. 갤럽은 설 연휴로 2월 1주차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