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소식] '열부 포산곽씨 정려 현판 일괄' 경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11-04 12:24:36
산청엔청복지관, 지역사회 후원 '무료 중식' 행사
정유재란 당시의 역사적 사연과 조선시대 정려 제도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산청지역 문화유산이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이름을 올렸다.
| ▲ 산청 열부 포산곽씨 정려 현판 일괄 문화유산자료 지정.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신안면 외고리 지마고개에 위치한 '산청 열부 포산곽씨 정려 현판 일괄(山淸 烈婦 苞山郭氏 旌閭 懸板 一括)'이 지난달 15일 경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정려각에 봉안된 정려 현판과 중건기, 정려명 등 총 3점이다. 이들 현판은 정유재란 당시 황석산성 전투와 얽힌 인물들의 비극적 사연을 비롯해 국가의 정려 제도, 정려의 이건·중건 과정, 후손과 지역 유림의 추모·현창 활동을 증명하는 소중한 자료로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정려'(旌閭)는 충신이나 효자, 열녀 등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국가에서 표창하던 제도다. 포산곽씨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황석산성 전투에서 전사한 유문호의 아내로, 남편의 죽음과 관련된 비극 속에서 절개를 지킨 인물로 전해진다.
산엔청복지관, 지역사회 후원 '무료중식' 행사
| ▲ 산엔청복지관의 '무료 중식' 행사. [산청군 제공] 산엔청복지관(관장 윤숙이)은 3일 장애인과 어르신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후원자와 함께하는 '무료중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서 '박셰프의 맛난세상'을 운영하는 박병석 씨가 직접 식재료를 후원하고 조리 과정에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박 씨는 정성껏 끓여낸 닭죽과 맛깔스러운 등갈비찜을 대접하며 이용인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박병석 씨는 2023년 산엔청복지관 외식지원사업의 후원업체로 인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식재료 후원과 재능기부 등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박 씨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과 이웃들의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산엔청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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