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간담회 후, 임명 '반대' 51.5% vs '찬성' 46.1%

남궁소정

| 2019-09-04 11:42:22

찬반 격차, 기자간담회 후 12%p→5%p로 좁혀져
한국당 '맞불간담회' 시청결과 반영되지 않아 '한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50%가 넘는 국민이 여전히 반대 입장을 보이지만, 찬성과 반대 여론의 격차가 기자간담회 이후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기조사와 달리 조사 샘플(N=501)이 적고 표본오차(±4.4%p)가 크고, 3일 오후 열린 자유한국당의 '맞불 간담회' 시청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조사여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3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해 4일 발표한 결과 응답자의 51.5%가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46.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반대 응답은 2.8%p 감소했고, 찬성 응답은 3.8%p 증가했다.

찬반 격차는 12.0%p(반대 54.3%‧찬성 42.3%)에서 5.4%p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추이 변화에는 2일 열린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자간담회를 시청했다는 응답자(찬성 53.4% vs 반대 45.7%)를 보면, 찬성이 7.7%p 높았다.

미시청 응답자(찬성 35.6% vs 반대 60.0%)의 경우 반대가 24.4%p 높았다.

반대 응답은 대구·경북(57.4%), 서울(57.3%), 부산·울산·경남(53.0%), 대전·세종·충청(52.8%), 60대 이상(57.2%), 50대(52.5%), 20대(52.1%), 남성(53.9%), 보수층(78.5%), 중도층(54.4%), 자유한국당 지지층(96.5%), 바른미래당(83.6%) 지지층, 무당층(62.3%)에서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였다.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59.1%), 30대(58.8%), 진보층(75.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1%), 정의당 지지층(66.0%)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찬성 51.3%, 반대 47.9%), 40대(찬성 47.6%, 반대 51.8%), 여성(찬성 48.3%, 반대 49.0%)에서는 찬반 양론이 비슷했다.

찬성 응답은 지난달 30일 조사와 비교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서울, 경기·인천,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남성·여성, 진보층·중도층·보수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라, 40대,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감소했다.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시청과 관련해선 '직접 시청' 응답이 60.6%였고, '뉴스로 접함'은 30.9%였다. '시청하지도 않고 뉴스로도 접하지 않음'은 7.3%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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