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만든다…'네이비 씨 고스트' 첫 발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 2024-09-11 11:06:48

방사청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 개발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화‧미래전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선도할 '무인체계 명가'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해검2 [LIG넥스원]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의미 부여하기도 했다.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 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 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개발해 왔으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의 개발이 완료되면 K방산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한다.

 

LIG넥스원은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해 해검 시리즈에서 테스트를 완료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세계 최대 규모 해군 훈련인 림팩(RIMPAC)을 계기로 진행한 시험발사에서 비궁 6발을 100% 명중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LIG넥스원은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무인수상정의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품목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인수상정의 무장 및 탐지체계를 모듈화하는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 개발을 통해 해군의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의 실체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향후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기뢰전 무인수상정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무인체계의 표준화와 탑재무장 및 센서의 임무형 모듈화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무인수상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