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 아파트 공사 시끌…비대위 "소음 피해보상"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11-03 11:31:03
경남 진주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 아파트 신축 공사를 둘러싸고 건축심의 및 허가 과정에 대한 이의 제기와 함께, 인근 주민들의 거센 피해보상 요구가 터져 나왔다.
진주 평거하우스토리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엔지니어링 시행사 측에 즉각적인 피해보상과 함께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번 아파트 공사로 인한 일조권 및 소음·분진 문제로 3개월간 소음 측정에 따른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나, 실제 공사 중지 기간은 단 2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데도 시행사는 적절한 보상은커녕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소음·분진과 조망권을 침해하는 공사를 당장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진주시를 향해서도 "실효성 없는 교통영향평가를 재평가하고, 주민과 시행사 간의 이번 분쟁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주민과 시행사 간의 협의 과정 및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은 진주시 평거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총 261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평거동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이자 진주 최초의 스카이브릿지 설계 등으로 분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으나, 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이 불거지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