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2주째 48%…부정평가는 42%

김광호

| 2019-07-26 11:47:58

긍정평가, 지난주와 같은 48%…부정률은 2%p 하락
'외교이슈'가 긍정이유 1위·부정이유 2위로 꼽혀
日수출규제, 러시아 영공침범, 北 미사일발사 영향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지지율 1%P 하락…39% vs 1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48%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에 기록했던 48%에서 변함이 없는 반면, 부정평가는 2% 포인트 하락한 42%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을 살펴보면 20대 52%/34%, 30대 59%/31%, 40대 59%/34%, 50대 52%/41%, 60대 이상은 27%/61% 등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 정의당 지지층에서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7%가 부정적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1%, 부정 56%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외교 잘함'(36%)을 들었는데, 전주 기록했던 24%보다 12%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이어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최선을 다함'(7%), '복지확대(5%)' 등이 꼽혔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경제·민생 해결 부족'(31%), '외교 문제'(1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외교 문제'가 전주 기록한 11%보다 4%포인트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외교 이슈가 잇따라 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대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지난 23일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영공을 침범했고, 일본이 이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군용기를 출격시켰다. 또한 25일에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9%였다. 한국당도 같은 기간 1%포인트 떨어지면서 다시 19%로 회귀했다.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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